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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프랑스/파리 여행 - 세느강, 노트르담 대성당, 에펠탑 포토스팟 추천, 에펠탑 전망대 방문

프랑스 파리 3박 4일 여행 -2

드디어 파리보다 더 유명한 에펠탑 보러 가는 날이다. 예상치 않게 숙소 위치가 너무 좋아서 돌아다니기에 편했다. 파리 시내는 걸어서 돌아다니기에도 좋고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어서 편했다. 그리고 실제로 본 에펠탑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컸고 기대한 것보다 더 아름다웠다. 에펠탑을 보며 왜 그렇게 사람들이 파리를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ㅎㅎ

프랑스 센강
세느강 뷰

세느강에서 맞이하는 프랑스의 아침

아침 먹고 에펠탑 보러 가는 길에 세느강을 마주했다. 파리의 많은 랜드마크들이 세느강 주변에 자리하기 때문에, 유람선 투어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은 강이 없어서 몰랐는데, 강이 있는 도시는 그 도시를 훨씬 낭만적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공사 중인 노트르담 대성당

과거에 한국에 숭례문 방화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다. 뉴스에서 본 이후로 잊고 살았는데 방문하고 나서 새삼 실감하게 되었다. 복원 공사 중이어서 주위에 펜스가 쳐있고 입장이 불가했는데도, 그 주변에 방문객들이 많았다.

파리에 있는 파리바게뜨

파리에 있는 파리바게뜨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고 설마 했는데 한국의 파리바게뜨였다. 대학생 때 해외 진출한 한국 기업 사례를 주제로 조별과제를 준비했는데, 그게 파리바게뜨여서 그랬는지 괜히 반가웠다. 파리 진출하면서 입맛을 현지화해서 한국빵 몇 개를 제외하고는 프랑스빵들이 많다고 한다.

 

지하철 역사
참고로 이미 유명하지만 냄새도 엄청 불쾌했고, 지하철 내부도 엄청 낡았다...

파리 대중교통  타기, 지하철 티켓 구매

파리에서 대중교통을 타려면 여러 가지 종류의 티켓이나 패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우리는 시티 중심에 머물러서 대부분의 방문지는 걸어다녀서 티켓은 그냥 그때그때 필요할 때마다 일회권을 사서 다녔다. 에펠탑은 중심지에서 살짝 떨어져 있어서 지하철을 타기로 했는데, 티켓은 역 안의 티켓 머신을 이용해 구매 가능하다. 2유로 안돼서 독일보다는 조금 더 저렴했고, 한국에서 카드를 찍는 것처럼 표를 개찰구에 넣었다가 통과하면 빼는 식이다.

에펠탑과 공원
웅장한 에펠탑

파리의 상징, 에펠탑

사진으로나 봐서 이 정도일줄은 몰랐는데 실제로 보니 엄청 크다. 나중에 찾아보니 파리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며, 81층짜리 건물의 높이와 맞먹는다고 한다. 초기에 에펠탑 설립한다고 했을 때 많은 비판과 반대가 있었다는데, 현재는 파리의 상징으로 쓰이고 전 세계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에펠탑
잔디에 앉아서 에펠탑 바라보기

에펠탑 포토스팟

뚜흐 에펠 가든에서 뒤편 정중앙(도로 쪽)에 자리를 잡으면 에펠탑이 중앙에 잘 담기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앉아서 맘 편히 에펠탑 보고 싶은데 앉아 있다 보면 물건 파는 사람들이 엄청 말을 걸어서 불편하다... 또 잔디에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축축하니까 꼭 깔고 앉을 것을 챙겨가길 추천한다!

파리의 전경

에펠탑 전망대 가격 및 운영시간

에펠탑 가격은 계단 혹은 엘리베이터 이용, 2층 아니면 꼭대기 전망대이냐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다. 온라인과 현장 예매로 구매 가능하다. 우리는 예약 없이 가서 현장 예매로 구매했는데, 줄이 엄청 길어서 기다리느라 진이 다 빠졌다. 웬만하면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하고 가시길 추천한다...ㅎㅎ 운영시간은 매일 9시 반부터 밤 11시까지이다.

 

The official Eiffel Tower website: tickets, news, info...

Discover or visit the tower: buy a ticket (10.5 to 26.10 € maximum for adults and 2.6 to 13.10 € for children and young people), news and practical information

www.toureiffel.paris

파리 시내 전경세느강과 파리 시내
오스만의 파리 개조 사업으로 직선화된 파리 시내 모습

에펠탑에서 보는 파리 시내의 뷰

에펠탑 전망대에서는 파리의 상징 에펠탑을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운 점이지만, 세느강과 함께 파리 개조 사업으로 직선화되어 잘 정리된 파리 시내를 전체적으로 내려다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에펠탑과 센강
세느강과 함께 보는 에펠탑

멀리서도 아름다운 에펠탑

에펠탑의 크기가 커서 에펠탑 주변을 거닐 때마다 다양한 각도에서 에펠탑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또 세느강과 함께 파리를 더 낭만적으로 만들어줘서 좋았다. 에펠탑 반대로 다리를 건너서 강과 타워가 같이 보이게 사진을 찍는 것도 정말 예쁠 것 같다.